수영도 못하고, 물 공포증도 심한 저희에게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세부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이 필요하다면 고민 없이
언더더씨로 오셔도 실망하지 않을거에요.
강사님의 전문성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무엇이 잘못 되었고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매의 눈으로 캐치해 주셔서 해결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한국에서 PADI 레벨1을 따고 와서 레벨2 2일 과정을 이수했어요.
물 공포증에 몸치까지 있는 저희가 정말 2일 안에 딸 수 있겠냐는 마음이 들었지만
이왕 해보기로 한 거 그냥 부딛혀보자는 마음으로 강습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첫 날 강습은 저희 둘과 강사님의 1:2 수업으로 진행됐는데
저희가 너무 못 하다 보니 난리도 아니였어요.
거의 처음 깊은 바다에 나가니 물 공포증도 심해졌고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이퀄만큼은 잘하던 친구도 쫄아서 프리이머전으로 내려가지도 못하고
저희 스스로도 내일까지 따기는 불가능하겠구나 생각했어요.
첫 날 강습이 끝나고 숙소에서 연습해야 할 과제를 주셨어요.
둘째 날 강습에서 막상 바다에 나가보니 연습한 것이 잘 발휘되지 못했어요.
강사님께서 계속 개선점과 고쳐야 할 점을 찾아주시며 격려해주셨고,
저는 이퀄에 막혀서 결국 실패했지만 이퀄은 되고 몸치인 친구는
강습 시간을 10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겨우 성공했어요.
비록 저는 원하던 자격증을 따지 못했지만, 2일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어느정도 물 공포증,
정확하게는 바다 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깊은 바다가 무섭지 않아요. 대신 해파리와 바다뱀은 여전히 무섭습니다 ㅎㅎ
자주 동남아 여행을 다니며 바다에 나가면 구명조끼로 몸을 두르고 허둥대던 기억이 스치는 날입니다.
사람이 바다에 뜰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바다는 무섭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던 시간이라는 점만으로도
강습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세부에 온다면 언더더씨에서 스쿠버 다이빙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 때까지 더 번창하셔서 멋진 리조트를 이루는 그날 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강습,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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